책방이야기 7

집 앞 서점 매대에서 <22주차>

- 안녕하세요, 열공서재입니다. 이번주에도 집 앞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각 코너별로 어떤 책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 - 오프라윈프리 저서인, '언제나 길은 있다'가 새로 나왔네요. 이 도서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 신간도서 코너입니다. 이번주에는 마음에 드는 읽어보고 싶은 도서들이 몇 권 보이네요. - - '1인기업을 한다는 것'이라는 도서입니다. 직장인 투잡, 사이드프로젝트, 1인출판사 등 직장인들이 본인의 브랜딩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시 살펴보았지만, 1인 기업에 대한 정보, 그리고 챙겨할 할 체크리스트들이 눈에 띄는 도서입니다. - - 두번째 눈에 들어온 도서는 '트랙션'입니다. 1인기업을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성공한 기업들의 ..

속초 동아서점을 방문하다(2)

- 속초동아서점을 방문한 기념으로 책과 굿즈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일종의 기념품이랄까요? :) 구매한 책은 바로 동아서적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 한권은 동아서점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수록된 '당신에게 말을 건다(속초동아서점이야기)'와 책이 모인 모서리, 여섯책방이야기입니다. - - 이 책은 속초동아서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구매하면서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한 김영건 님의 친필 싸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오랜만에 느껴보는 경험이네요 :) 그리고 속초동아서점의 스탬프와 책갈피, 엽서도 함께 챙겨주셨습니다. 동아서점에서는 '브랜딩'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 책의 내용은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동아서점의 과거를..

속초 동아서점을 방문하다(1)

안녕하세요, 열공서재입니다. 저는 직장과 집 주변에 있는 서점을 자주 방문합니다. 꼭 책을 사기 위해 서점을 방문하는 것보다는 서점이 제공하는 분위기에서 느끼는 마음의 편안함(?)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약속장소를 잡을 때에도 그 근처에 있는 K문고에서 만나지요. 미리 도착해서 마냥 스마트폰을 보면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새로나온 책도 만나고, 오늘 만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만한 책을 골라보기도 하구요. 소중한 사람이라면, 그분에게 자녀가 있다면 좋아할 법한 책을 사서 선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K문고 회원레벨 중, 상당히 높은 급에 속하기도 하지요...) 회사에서 출장을 가게 되면 그곳에 있는 서점들을 방문합니다. 일본출장을 갔을 때, 방문했던 '츠타야'나 '마루젠'과 같은 서점들..

집 앞 서점 매대에서 <21주차>

안녕하세요, 열공서재입니다. 이번주에도 집 앞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각 코너별로 어떤 책들이 매대에 있는지 살펴볼까요? 자기계발 코너 쪽 매대는 지난주랑 크게 차이가 없네요 :) 그래도 지난주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한 주를 보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눈에 들어오는 도서들도 있다는 점은 서점을 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고객의 언어라는 책이 눈에 띕니다.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지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 통찰의 법칙도 눈에 띕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속성을 지닌 업무들이 많은 관계로 일을 효율성 있게 처리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아짐에 따라 일에 대해서 관찰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도서들..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읽고 싶은 책이 있는가 하면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하는 책입니다. 최근에 소개했던 서점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처럼 이 책도 전 세계의 멋진 서점들의 이야기들이 담겨진 책입니다. 이 책은 구조가 신기합니다. 표지를 펼치는 순간, 요리조리 움직여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책의 페이지를 계속 넘기면서도 상단의 서재 이미지 표지가 이 책의 매력을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책은 전세계 75곳의 서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서점을 거쳐간 손님들의 인터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점은 서점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입니..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

"일본을 대표하는 북 디렉터와 편집자가 서울의 서점과 출판 현장에서 새로운 책의 미래와 가능성을 발견하다" 이 책은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만났습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서점에 대한 책들이 있으면 항상 발견하는 즉시, 책을 사곤 하는데요. 이 책은 우리나라의 멋진 서점들을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 보고 기술한 내용들을 담은 책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각에서 한국의 서점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참 신기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서울의 멋진 서점지도와 관련된 정보들은 이 책을 산 수확이겠네요. 이 책은 유명한 '땡북(땡스북스)'부터 소개를 시작합니다. 이 책의 목차를 한번 보고 넘어가야겠지요? ____ 목차 시작하며 / 아야메 요시노부 THANKS BOOKS 땡스북..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동네서점(서점원이 찾은 책의 미래, 서점의 희망)

"책은 기호품이 아니라 필수품이었다"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일련의 과정은 비유의 개념으로 우리의 삶에 많이 적용됩니다. 이 책의 저자도 책에 대해서 같은 개념으로 소개합니다. 서점이 잘 되기 위해서는 땅을 일구듯이 서점의 매장을 일구고 영양분을 제공하듯이 서점을 찾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일하는 서점은 일본에서도 '서점발 베스트셀러'를 많이 배출한 서점에 속한다고 합니다. 물론 책의 내용이 중요한 점도 있겠지만 서점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제안하고 그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하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표현합니다. 위의 서점 매장 풍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서점의 직원들과 방문한 서점 고객들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