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아서점을 방문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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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동아서점을 방문한 기념으로

책과 굿즈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일종의 기념품이랄까요? :)

구매한 책은 바로 동아서적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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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은 동아서점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수록된 '당신에게 말을 건다(속초동아서점이야기)'와

책이 모인 모서리, 여섯책방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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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속초동아서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구매하면서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한 김영건 님의 친필 싸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오랜만에 느껴보는 경험이네요 :)

그리고 속초동아서점의 스탬프와 책갈피, 엽서도 함께 챙겨주셨습니다.

동아서점에서는 '브랜딩'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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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동아서점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3대째에 걸쳐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고

쉽지도 않은 일인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관리에 힘썼을 지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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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서점에 대한 생각과 속초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 상 관련된 에피소드들

그리고 서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책, 

그동안 거쳐갔을 수많은 방문객들이 남긴 에피소드들이

남겨 있어서 읽는 내내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속초동아서점을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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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는 뭐가 있어요?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대답할 것이다.

 닭강정이랑 동아서점요."

 

동아서점만을 보기 위해 속초를 방문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은 동아서점을 방문하기 위해 속초를 갔고, 양양과 강릉까지 다녀왔지요.)

책 뒷면에는 동아서점에 대한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서점브랜드들의 대표님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저 서점들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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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구매한 책은 

'책이 모인 모서리 여섯 책방이야기'입니다.

서점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서점들이 지닌 철학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의 경우, 동아서점 버전으로 나왔기 때문에

책의 띠지가 동아서점의 전경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띠지를 펼쳐보면 멋진 동아서점의 전경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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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서점의 정보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동아서점은 1956년에 개점하였고, 3대에 걸쳐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직접 고른 다양한 장르의 책을 균형 있고 소개하면서

속초와 주변 지역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책을 고르고 추천하는지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아서점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실 수 있으니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진 않지만 옆에 있는 것처럼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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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권의 도서와 함께 구매한 것은 에코백입니다.

단순한 포장보다는 정성이 느껴지는 포장이 꼭 구매해야 하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빈티지한 느낌보다는 속초라는 지리적인 특성, 그리고 개점을 한 연도인 1956년

그리고 조용하지만 담백한 느낌을 주는 동아서점의 특성이 

그대로 녹여진 에코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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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적용해놓아서 색감을 그대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완전 블랙보다는 어두운 그레이 컬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속에는 안주머니가 위치하고 있어서 

가족과 근처에 있는 서점을 가거나 도서관을 갈 때 

가지고 다니기에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최근에 파리에 있는 '세익스피어 서점'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분들을 지하철에서 많이 발견하는데

저도 이거 들고 다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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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서점에서

한 시간 조금 못되게 있었지만

항상 방문했던 서점을 간 것처럼

편안하고 담백하고, 마음에 드는 책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주변에 속초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공간, 동아서점입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그 때에는 어떤 도서들이 

동아서점에 자리하고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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