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으며 다시 시작하는 영어 혼공법"
제가 하고 있는 일 중에 '외서'를 다루는 업무가 있는 관계로
외서에 대한 관점이나 이야기를 다룬 책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책은 국내에 '외서(여기서는 영어원서로 범위를 정합니다)'에 대한 몇 안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그리고 영어교육과 외서의 공통분모를 다루고 있는 책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부경진'님은 원서에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 늦게 시작한 원서를 이용한 영어학습에 대한 일련의 과정들을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정을 자세하고 체험의 결과를 함께 소개했기 때문에
책 뒷면에 나와 있는 서평처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5천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블로그 〈원서 읽는 그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에서 유학 중인 11학년 여학생입니다. 좋은 포스팅으로 얻어 가는 게 참 많은데요. 자기소개 글을 보니 영어 전공도 아니시고 유학 경험도 없으시다면서요! 어떻게 원서를 그렇게 잘 읽으시는지. 시간이 되신다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알○○○]
안녕하세요. 원서 읽기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이곳저곳 다니다가 언니 블로그에 오게 되었어요. 1,000권의 원서를 읽었다니 언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사실 제가 외고를 다니는데 우습게도 원서를 지금까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신기하죠? 그런데 심화 영어 수행 평가로 원서를 읽고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한대요. 너무 갑작스러운 부탁이지만 언니가 제게 원서를 추천해주시면 안 될까요? [빵○○○]
영어 원서 읽기를 엉거주춤 시작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가 꼼꼼히 다 읽어보았어요. 자기계발서 한 권 읽은 느낌이에요. 소중한 마음으로 이웃 추가를 하고 나눔해 주신 방법들로 저도 좀 더 꼼꼼하게 읽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심○○○]
혼자서 꿋꿋하게 원서 읽기 하고 있었는데 같이 읽는 원서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원서를 열심히 읽고 계신 것 같아요. 저도 러닝메이트처럼 열심히 따라 읽어 나가겠습니다. [봄○○○]
인터넷 서핑 중에 우연히 들어왔어요. 포스팅 주제에 관심도 있고 해서 재미있게 둘러보고 갑니다. 무엇보다도 육아하는 엄마로서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고요. 나태하고 게으른 저 자신도 반성하고 배울 점들도 많이 찾아갑니다. 감사해요. [미○]
이 책의 목차를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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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프롤로그
1부 입이 열리고 귀가 트이는 영어 원서 읽기
- 원서 읽기를 시작한다는 것은
모국어책을 이용한 습관 잡기 / 모국어책을 통한 다지기 / 어디선가 나타나는 방해의 힘 / 책 읽기는 나만의 방식을 찾는 여정 / 나만의 시간과 공간 / 빠르게 보다는 바르게 / 왜 영어 원서인가 / 꾸준히 나를 감시하는 친구 / 완독에 대한 2가지 의미 / 책을 여러 권 동시에 읽는 건 어때
- 영어 원서를 읽어 보자
내 수준은 어린이 원서 / 여전히 주니어 소설 / 내 나이까지는 최강 / 기분 좋은 분량 / 너무 두렵다면 번역서가 있는 책으로 / 영화야 도와줘 / 고전은 나중에, 통속 소설 먼저 / 한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어 보자 / 책을 추천해 주세요 / 귀로 읽는 즐거움 - 오디오북 / 책에도 OST가 있다
- 단어와 문법을 어떻게 할까?
100% 이해 못해도 되니 사전은 필요 없다는 말 /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힌다는 말 / 사진첩과 같은 메모의 힘 / 평생 단어카드가 있는가 / 고정 관념을 깨는 단어들의 변신 / 문법을 몰라도 원서를 읽을 수 있다는 말 / 문법이 먼저인지 원서가 먼저인지 / 전체적인 시제 / 양념 역할을 하는 문법 - 가정법, 관사, 대명사, 분사구문, 도치
- 저는 이렇게 읽어요
준비물이 필요해 / 등장인물이 쏟아질 때 / 모르는 단어가 쏟아질 때 / 생각이 쏟아질 때 / 좋은 문구가 쏟아질 때 / 취미에서 더 나아갈 때 / 사전이 필요해 / 남들이 알까 부끄러워
- 영어에 대하여
영어는 다른 나라 언어가 아니다 / 나에게 영어라는 존재 / 기다림이라는 여유 /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회화도 결국 책 읽기에서부터 / 영어 원서를 읽는데 토익 성적이 오를까? / 다채로워지는 삶 / 책 읽는 일상 / 책 읽기, 원서 읽기 꼭 해야 할까?
2부 책이 좋아지는 원서 속 밑줄 이야기
같은 책을 함께 읽어도 / 이런 생각 해 본적 있나요 - 결국 영어 원서는 26개 알파벳뿐이라는 걸 / 나도 이런 공간을 가지고 싶다 / 책을 읽는다는 것은 / 다르게 읽어야 한다 / 종이는 태웠지만 / 살기 위해 읽었다 / 검은 것은 글자요, 흰 것은 여백이요 / 책이 가득한 방 / 여행지에서도 책을 사는 나 / 책이 많은 시대에 태어나 /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천국 같은 곳 / 글자들이 수영을 해 / 하루 한 단어라도 써야지 / 책 귀퉁이를 접은 책 / 책은 나를 외롭지 않게 해 주었다 / 마술 같은 건 없어요 / 구조되는 것보다 더 큰 소망 / 독서를 사랑해 본 적이 없다 / 책에서 얻을 게 하나도 없다 / 63세에 책을 쓰기 시작했다 / 40년이 걸렸다 / 훌륭한 작가는 다시 쓰고 다시 쓰는 사람들 / 이 카페에서 저 카페로 다니며
3부 부록
사진으로 보는 원서 읽는 노하우 레시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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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 중에 원서를 소비하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해주는 내용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공부를 위한 오디오 버전으로 원서를 소비하는 방식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원서와 함께 영어(언어)에 대한 이야기들도 소개합니다.
원서를 읽되, 영어라는 언어를 체득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2부 책이 좋아지는 원서 속 밑줄 이야기에서는
또 외서 책들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 하나 없이 텍스트로 가득찬 외서들의 내용도 결국에는 26개의 알파벳의 조합들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은 원서읽기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 오묘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위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책과 독서'라는 가치있는 대상과 행동이
단순히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만 평가되고 판단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을
요즘 주변에서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저자와 같이 독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 책 중간중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모의 흔적들은
참 반갑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까지 제공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영어전공이 아니더라도.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꾸준함과 흥미만 있으면 얼마든지 '영어 원서 읽기'를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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