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창업 도서소개/도서 살펴보기_2020

문구상식

열공서재 편집부 2020. 5. 21. 12:17

 

"더 잘 쓰게 만드는 사소하고 현명한 기술"

 

문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사지 않을수가 없을겁니다.

생각을 옮기는 도구이자,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로서 문구는 가치가 있습니다.

500원짜리 필기구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의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은 비싼 문구류를 사용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바로 '더 잘쓰게 만드는 기술'을 이야기하되, 잘 알고 쓰도록 도와주는 도서입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저자가 썼던 문구류에 대한 

사진과 설명들을 담고 있습니다.(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제법 보이네요...)

 

 

 

저자는 쓴다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노트북이라던지 스마트폰으로 생각을 입력하는 것이 더 익숙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손으로 직접 쓰고 관리하는 것의 가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무엇이든지 배경지식을 알게 되면 재미가 더 큽니다.

저자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배경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그 브랜드를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관점으로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쓰기 위해 구매했지만, 그 브랜드와 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이야기합니다.(이 책의 매력 중에 하나입니다.)

 

 

 

이 책에서는 각 챕터별로 분류를 해두었습니다.

이는 마치 파일철을 구분하여 관리해놓은 듯한 구성은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의 목차를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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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제1장 문구 월드에 어서 오세요!
제2장 마이 베스트 필기구를 만나다
제3장 노트 제대로 활용하기
제4장 머리와 마음을 정리하는 수첩
제5장 세계를 바꾸는 붙임쪽지
제6장 생활을 정돈하는 파일링 기술
제7장 정리, 정돈, 데스크 액세서리
제8장 소박한 문구 생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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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에 대한 저자의 의견과 생각을 담고 있는 1장에서부터

노트, 수첩, 파일링 등 각 문구류에 대한 생각과 효율적인 활용방법들을

저자는 하나씩 꼼꼼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구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도 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문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합니다.

 

 

 

 

 

문구를 사랑하자 사용법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기록하는 정보 자체외에 기록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소중하게 느끼게 되면 그 안에서도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은

왜 제 방에 그 많은 필기구가 있는지를 대변해 주는 좋은 핑계가 될 것 같습니다.

 

 

만원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작은 몰스킨수첩과 빠르게 필기할 수 있는 쥬스업 펜,

업무 중에 갑자기 생각난 메모를 할 수 있는 로디아 메모장과 모나미 플러스펜,

모니터에 붙여놨다가 퇴근할 때 아이디어 수첩에 옮겨 붙일 수 있는 3M의 포스트잇 등

목적과 상황에 맞는 가장 적합한 문구류를 선택하는 것은 저에게도 큰 즐거움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책 제목이 '문구상식'이었는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해서 그 사용방법을 단순하게만 사용하고 있던게 아니었는지,

그리고 사용자의 기록과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과정과 제작자의 고민들을 알게 되니

지금 사용하는 문구들을 더욱 사랑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고, 그리고, 그것들을 관리하는 행위에 관심있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서재에 꽂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