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도쿄책방

 

 

"앞으로의 서점은 어떤 모습일까?"

 

저는 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만나면

일단 사고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오묘한 매력들을 담고 있는 책들이기 떄문에

소유하고 싶은 생각에 가격불문, 내용불문 일단 사고 봅니다. :)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잘 지내나요? 도쿄 책방'입니다.

도쿄는 전 세계에서 오프라인 서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동시에 서점들이 폐업하는 속도도 가장 빠른 곳도 1등인 도시가 도쿄라고 합니다.

이유는 둘째치고 많은 서점들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생태계에서는

단순히 책만 진열해놓고 파는 서점 외에 다양한 테마와 분위기, 주제를 선물해주는

서점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지요.

 

게다가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의 서점은 어떤 모습이고, 독자들에게 어떤 매력을 

어필해서 서점으로 방문하게 만들지에 대해서 상상하게 만들고

그 상상을 실현해나가고 도전해나가는 도쿄의 서점들을 만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매력적인 책입니다.

 

 

 

 

 

 

 

 

 

도서의 중간중간에 서점들의 전경과 내부구조도, 관련된 이야기들은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이유가 충분하지요.

 

이 책에서는 12개의 서점들을 소개합니다.

카우북스 | 곤노서점 | 북스 앤 갤러리 포포타메 | 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셀러스 | 북스후지
모리오카 서점 | 무지북스 | 바흐 | 서점 B&B | 모사쿠샤 | 북 트럭 | 나쓰하샤

각 서점들의 책방지기와 서점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그들의 생각을 확인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점은 손님에게 책으로 예상치 못한 기쁨을 줘야 합니다.

작지만 퇴근 후 들리고 싶은 북카페를 차리고 싶은 저에게는 굉장히 와닿는 

문구였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인가에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책을 소개하고자 하는 처음의 목적도 서점은 아니지만, 책을 다루는

온라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