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방문하면 마음이 편안한 서점이 있습니다. 언제라도 방문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서점 말이지요. 요즘에는 서점은 책을 구매하는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앉아서 이래도되나 싶을 정도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약속시간이 좀 남았을 때, 대형문고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입니다.) 일본 출장을 갔을 때, '츠타야'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서점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도서들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은 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파리에 있는 '세익스피어 서점'을 방문했을 때에도 '츠타야'나 '교보문고'를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책임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