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창업 도서소개/도서 살펴보기_2020

기록의 쓸모

열공서재 편집부 2020. 5. 22. 14:12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기록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출근길에 오늘의 일정을 기록하고, 오늘 해결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면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캡쳐하고 메모를 하고

업무 중에 제안서를 작성하다가 생각이 잘 풀리지 않으면 

빈 A4용지를 꺼내어 생각하고 있던 것을 다시 그려보면서 함께 기록을 합니다.

주말에는 주중에 기록해놓은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연관되어 떠오른 생각들을 추가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고 있던 저에게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의 공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기록이라는 행위 자체를 다시 바라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표지를 펼치면 저자가 기록해놓은 내용들을

하나로 모아놓는 페이지를 만나게 됩니다. 

 

 

 

저자가 쓴 문장 중에 '쓸모의 재발견'이라는 문구는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시시각각 각기 다른 생각을 기록하는 것들이 모여지고, 그것들을 다시 '함께' 다시 보게 되면

기록할 때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었을 것 같습니다.

마냥즐겁다는 표현은 공감버튼을 100개, 1000개라도 눌러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저자가 기록을 공유하게 된 계기인 

'보고 듣고, 느낀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제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꾸준히 포스팅하게 만드는 이유와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럼 이 책의 목차를 한번 살펴볼까요?

 

____

목차

프롤로그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0장 기록의 쓸모
-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 나를 바꾼 세 가지 기록

1장 기록의 시작
- 기록의 발견
- 온전한 마케터
-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 업무시간에 한 줄 : 일에 대한 배움의 기록
- 업무시간에 한 줄 : 태도에 관하여
- 우리 제품은 저관여일까?
- 내가 기록한 상사의 피드백, 상대방에게 기록될 나의 피드백
- 메일도 기록이라면
- 예민한 마케터
- 사람 스트레스
- 자존감과 자괴감 사이
- 덕질과 덕후
- 빈틈의 중력
- 찌질한 공감
- 대중적으로 마니악하게
- 레퍼런스
- 본질병, 취향병, 맥락병
- No Mystery No Life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 브랜드의 나이
- 나이 드는 마케터
- 자신과 충돌하는 사람
- 많이 듣고 잘 보고 계속 써내려가는 삶
- 취향의 오류
- 객관식 삶, 주관식 삶

2장 기록의 수집
- 내가 영감을 모으는 방식
- 24시간 영감 수집
- 영감 받기 훈련
- 영감 분류법
- 영감탐험단
- 기록을 수집하는 이유
- 나만의 자목련
- 책에서 만난 질문
- 책에서 받은 위로
-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1
-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2
- 영화에서 얻은 영감
- 강연에서 받은 영감
- 뮤지션의 에필로그
- 대화에서 얻은 영감
- 미션에서 얻은 영감
- 어느 소설가의 습관
- 나다움에 대한 힌트
- 행복한 순간이란
- 작은 것을 모으는 마음
- 멋진 것들이 나를 말해줄 수 있을까?
- 내 기록이 고이는 곳, 하우숭 이야기
- 경험해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7 (feat. 자리B움)

3장 기록의 진화
- 쓸 맛 나는 글쓰기
- 바리스타의 신발
- 기록 체력
- 아이패드 작가
- 주간음식
- 가장 진화한 기록물 세 가지
- 사소한 것의 장엄함
- 구글맵 없는 여행
- 날씨를 맞이하는 삶
- 여행의 이유
- 뉴욕 영감노트
- 목요일의 글쓰기
- 글을 쓰며 달라진 것들
- 하루 열 줄 쓰는 사람
- 기록하는 마케터
- 기록의 힘

 

에필로그 모든 우리는 ‘쓸모’가 있습니다

 

 

____

 

 

기록의 고수님인 만큼, 기록을 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나중에 기록들을 다시 모아서 보게 될 때,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록을 하는 시점의 감흥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지요)

 

 

이 책 중간중간 저자가 기록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구류들이 등장합니다.

이것들 중에 최근에 소개했던 '문구상식' 책에서도 등장했던

제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몰스킨수첩은 계속 등장을 하는군요)

 

 

 

 

 

 

 

 

기록을 하는 습관은 자신에 대해서, 자신의 감정과 성향에 대해서

잘 알게 된다는 점은 기록하는 습관이 왜 좋은가에 대한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네요.

 

 

 

 

 

기록하는 즐거움과 효율을 높여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나 

제품들을 소개받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던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 이순간의 기록이 자산이 된다는 생각은

마치 미래의 나를 위한 일종의 저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긍정적인 성장의 과정을 기록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