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서재 2080

속초 동아서점을 방문하다(1)

안녕하세요, 열공서재입니다. 저는 직장과 집 주변에 있는 서점을 자주 방문합니다. 꼭 책을 사기 위해 서점을 방문하는 것보다는 서점이 제공하는 분위기에서 느끼는 마음의 편안함(?)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약속장소를 잡을 때에도 그 근처에 있는 K문고에서 만나지요. 미리 도착해서 마냥 스마트폰을 보면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새로나온 책도 만나고, 오늘 만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만한 책을 골라보기도 하구요. 소중한 사람이라면, 그분에게 자녀가 있다면 좋아할 법한 책을 사서 선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K문고 회원레벨 중, 상당히 높은 급에 속하기도 하지요...) 회사에서 출장을 가게 되면 그곳에 있는 서점들을 방문합니다. 일본출장을 갔을 때, 방문했던 '츠타야'나 '마루젠'과 같은 서점들..

다시 배우는 공부법(무작정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모를 진짜 공부의 기술)

"정보를 지식으로, 더 나아가 문제해결능력으로 바꾸는 공부법" 문제해결능력은 굉장히 중요한 능력입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우지 않습니다. 대신에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풀고 정답인지를 체크하는 공부에만 익숙한채로 사회에 뛰어들게 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지 못하고 무엇을 활용해야 할 지 알지도 못한 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결코 좋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 서로 다른 성향의 의견들을 취합하고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공부방법에 대해서 이 책은 차근차근 꼼꼼하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4개의 챕터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공부의 재료가 되는 지식에 '관리'라는 접근법을 가..

혼자서 공부해봤니?(성적은 물론, 인생까지 바꿔놓은 기적의 능동태 공부법)

"인생을 0에서 100으로 끌어올리는 힘" "꿈은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목표는 실현해낼 때 의미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주도적으로 실행하면 그 결과값은 항상 '플러스'에 속합니다. 주도적으로 대상을 접근하면 전체를 보려고 노력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 주도적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능동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능동적인 태도를 중시하는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직장인의 공부에 적합한 도서라고 생각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켜서 공부하는 사람은 늘 부족합니다. 만족스럽지 않고, 100을 달성하기 힘듭니다. 이 책에서는 혼자 공부하는 사람의 능동적인 학습자세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3단계로 발전해야 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한 단계씩 차근차근 안..

진짜 공부(인생을 극적으로 바꾸는 학습의 힘)

"진짜 공부는 자기 인생을 재료로 한다" 우리는 태어나서 왜라는 이유를 알지도 못한채,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고 나만의 색을 갖추지 못한채 공부라는 상황에 놓여집니다. 그래서 공부가 싫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부는 합격, 1등, 만점이라는 목표점으로 향해 무조건 하고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에 피로함을 느낍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마음에 들고 제 서재에 담아두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책 뒷면의 내용때문이었습니다. '1등을 위한 공부보다 평생을 뒤바꿀 공부를 하라' 진정한 내 자신을 위해 나만의 속도로 성장하기 위해 공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구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에서는 '왜'..

집 앞 서점 매대에서 <21주차>

안녕하세요, 열공서재입니다. 이번주에도 집 앞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각 코너별로 어떤 책들이 매대에 있는지 살펴볼까요? 자기계발 코너 쪽 매대는 지난주랑 크게 차이가 없네요 :) 그래도 지난주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한 주를 보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눈에 들어오는 도서들도 있다는 점은 서점을 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고객의 언어라는 책이 눈에 띕니다.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지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 통찰의 법칙도 눈에 띕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속성을 지닌 업무들이 많은 관계로 일을 효율성 있게 처리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아짐에 따라 일에 대해서 관찰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도서들..

기록의 쓸모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기록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출근길에 오늘의 일정을 기록하고, 오늘 해결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면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캡쳐하고 메모를 하고 업무 중에 제안서를 작성하다가 생각이 잘 풀리지 않으면 빈 A4용지를 꺼내어 생각하고 있던 것을 다시 그려보면서 함께 기록을 합니다. 주말에는 주중에 기록해놓은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연관되어 떠오른 생각들을 추가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고 있던 저에게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의 공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기록이라는 행위 자체를 다시 바라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표지를 펼치면 저자가 기록해놓은 내용들을 하나로 모..

산만한 사람을 위한 공부법

"산만하지만 합격하고 싶은 당신에게" 저는 산만한 편입니다. 하나를 집중하는 것보다는 여러가지 일들을 동시에 하면서 각 요소들을 조금씩 조금씩 업데이트하는 처리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부모님은 저의 그런 행동을 '산만하다'라는 평가를 하시고 잔소리를 많이 하셨죠. :) 이 책을 서점에서 보는 순간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산만함을 '집중력이 약하다'로 정의하고 이를 '고치려는 것(얼마나 오래 공부하는지)'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가'에 포커스를 두고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특히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시험응시와 시험의 합격'이라는 목표를 대상으로 범위를 잡고 그 범위 안에서 효율적으로 학습에 투입되는 자원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

빠르고 단단한 공부법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다" 요즘에는 무엇이든지 속도전입니다. 그리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실행에 대한 결과값을 가지고 피드백을 통해서 바꿔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격무에 시달리고 집에 와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많은 분들이 자기계발을 위해서 출퇴근 시, 주말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하시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부제로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빨리 공부 잘하는 법이라는 혹할만한 카피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자기계발 서적들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출판된 서적들이 많은데, 재미있게도 이 책의 저자는 ..

문구상식

"더 잘 쓰게 만드는 사소하고 현명한 기술" 문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사지 않을수가 없을겁니다. 생각을 옮기는 도구이자,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로서 문구는 가치가 있습니다. 500원짜리 필기구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의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은 비싼 문구류를 사용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바로 '더 잘쓰게 만드는 기술'을 이야기하되, 잘 알고 쓰도록 도와주는 도서입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저자가 썼던 문구류에 대한 사진과 설명들을 담고 있습니다.(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제법 보이네요...) 저자는 쓴다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노트북이라던지 스마트폰으로 생각을 입력하는 것이 더 익숙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손으로 직접 쓰고..

영어는 못 하지만 영어 원서는 읽고 싶어

"재미있게 읽으며 다시 시작하는 영어 혼공법" 제가 하고 있는 일 중에 '외서'를 다루는 업무가 있는 관계로 외서에 대한 관점이나 이야기를 다룬 책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책은 국내에 '외서(여기서는 영어원서로 범위를 정합니다)'에 대한 몇 안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그리고 영어교육과 외서의 공통분모를 다루고 있는 책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부경진'님은 원서에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 늦게 시작한 원서를 이용한 영어학습에 대한 일련의 과정들을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정을 자세하고 체험의 결과를 함께 소개했기 때문에 책 뒷면에 나와 있는 서평처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5천 구독자를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