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기록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출근길에 오늘의 일정을 기록하고, 오늘 해결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면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캡쳐하고 메모를 하고 업무 중에 제안서를 작성하다가 생각이 잘 풀리지 않으면 빈 A4용지를 꺼내어 생각하고 있던 것을 다시 그려보면서 함께 기록을 합니다. 주말에는 주중에 기록해놓은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연관되어 떠오른 생각들을 추가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고 있던 저에게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의 공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기록이라는 행위 자체를 다시 바라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표지를 펼치면 저자가 기록해놓은 내용들을 하나로 모..